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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배정남, 8년 만에 다시 떠오른 ‘클럽 난투극’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출처=MBC 방송 캡처)
(출처=MBC 방송 캡처)

방송인 마르코와 배우 겸 모델 배정남의 ‘클럽 난투극’이 8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일행에게 맞았다”는 배정남의 설명과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는 마르코의 과거 인터뷰가 다시 한 번 엇갈리고 있다.

배정남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난 2009년 불거졌던 마르코와의 ‘클럽 난투극’에 대해 입을 열었다. “8년 전 일”이라고 말문을 뗀 그는 “쇼 뒤풀이로 클럽에 갔다가 마르코를 만났다. 마르코는 이미 취해 있었다. 앉아 있는데 마르코의 일행이 이유 없이 내게 시비를 걸더라. 마르코도 분위기를 읽고 날 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그 일행이 갑자기 날 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먹을 휘둘렀던 일행은 결국 소속사 대표에게 붙잡혀서 사과했고 사건은 잘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5개월 여 뒤 ‘클럽 난투극’이라는 제목으로 사건이 기사화됐고, 마르코와 배정남이 몸싸움을 벌인 것처럼 알려졌다. 배정남은 “난 손 한 번 휘두른 적 없다”면서 “이로 인해 일도 끊겼다. 정말 억울했다”고 토로했다.

8년 동안 속으로만 앓았던 사건이지만, 정작 마르코가 과거 내놓은 인터뷰와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태다. 마르코는 지난 2009년 출연한 토크쇼에서 “(난투극이) 사실이 아니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럴 수도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면서 “내가 남미에서 살다 와서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덧붙인 바 있다. 폭행 사건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

배정남의 해명과 함께 마르코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일각에서는 배정남이 마르코를 감싸주기 위해 ‘일행에게 맞았다’는 해명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마르코는 지난 2013년 이후 별다른 연예 활동을 보이지 않는 상태. 현재는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훈훈하게 마무리된 두 사람의 관계처럼 8년 전 사건에 대한 오해도 훈훈하게 풀릴 수 있을까. 사건의 전말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기만 하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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