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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멍할 뿐” 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의혹 재차 부인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전인권(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전인권(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가수 전인권이 최근 불거진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의혹을 재차 반박했다. “비슷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우연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이다.

전인권은 27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걱정 말아요 그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나는 표절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걱정말아요 그대’는 전인권이 지난 2004년 발매한 4집 수록곡. 지난 2015년 가수 이적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로 리메이크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탄핵 정국과 맞물리며 ‘국민 위로곡’이라는 호칭도 얻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걱정말아요 그대’의 후렴구 멜로디가 1970년대 발표된 독일 밴드 플렉푀스의 노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인권은 SNS를 통해 “표절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전인권은 이날 방송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 역시 우연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면서 “독일 노래를 들어본 적도 없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걱정말아요 그대’가 이혼한 아내를 떠올리며 만든 노래라고 설명하면서 “노래를 녹음할 당시, 편곡자에게 (현재 표절 논란이 불거진 곡이 아닌) 다른 노래와 비슷하지 않은지 물었는데, 편곡자도 비슷하지 않다고 답해줬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번 논란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게 됐다. 그저 멍할 뿐”이라고 현재의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전인권은 오는 5월 6일 열리는 ‘전인권밴드 콘서트 -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무대에 차질 없이 오를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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