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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전인권·황교익·신대철 등…대선후보 지지하는 문화·예술인들

[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박찬욱, 황교익,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사진=심상정 공식 페이스북, tvN, 심상정 인스타그램)
▲박찬욱, 황교익,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사진=심상정 공식 페이스북, tvN, 심상정 인스타그램)

제 19대 대선에 나서는 차기 대통령 후보들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이 늘어나고 있다.

영화 '아가씨', '설국열차', '친절한 금자씨' 등으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은 27일 오전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날 심 후보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박 감독은 "촛불정신 구현할 사람은 심상정 뿐"이라며 "심상정이라는 사람이 구현하는 가치에 공감한다"고 지지했다.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부부 역시 지난 1월 18일 정의당 입당 소식을 알렸다. 심 후보는 "진보정당의 오랜 지지자이자 당원이시기도 했던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가 촛불을 거치며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외에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임순례 감독, 소설가 손아람 씨 등 문화·예술인 457명이 심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나위 멤버 신대철은 지난 25일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신대철은 이날 자신의 SNS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지금까지 그 어떤 선거에서도 특정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해본 적이 없었지만 문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는 그가 내세운 문화정책 기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요리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더불어포럼 공동대표로 참여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특히 황교익은 더불어포럼에 참가한 후 출연이 예정됐던 KBS로부터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분은 출연이 어렵다는 결정이 났다"고 폭로해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김성한 전 타이거즈 감독이 전북 전주 전북대인근을 순회하며 유세하고 있는 문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1일 '미생' 윤태호 작가와 사물놀이 대가 김덕수 씨 등 문화예술인 30명 또한 문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전인권 SNS)
(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전인권 SNS)

가수 전인권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듯한 발언을 했다가 '적폐가수'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전인권은 지난 18일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5년 전부터 안철수 후보를 좋아했다"고 발언하며 그를 지지했다. 하지만 발언 이후 전인권 콘서트 티켓 환불 요청이 이어졌고, 다음 달 6, 7일 개최될 공연중 7일 일정이 취소됐다.

또한 전인권은 지난 26일 자신의 '걱정 말아요 그대'가 독일 밴드 블랙 푀스의 곡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을 표절했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전인권이 안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이후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문 후보 지지자들이 전인권을 깎아내리기 위해 1971년 곡을 찾아냈다는 의혹이다.

전인권은 27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는 표절하지 않았다"며 "비슷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우연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 독일 노래를 들어본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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