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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박보미 "KBS 공채 개그맨이지만, 이제는 어엿한 연기자"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박보미(사진=윤예진 기자)
▲박보미(사진=윤예진 기자)

KBS2 '개그콘서트'에서 김기리와 함께 매드클라운의 '착해 빠졌어'를 부르던 예쁜 개그우먼이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했다. 도봉순(박보영 분)의 친구 나경심으로 활약했던 박보미가 그 주인공. 단순한 카메오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종영 후 인터뷰에서 박보미는 "원래 연기자가 꿈이었다"며 "첫 작품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좋다"고 미소 지었다.

"합격하기 하늘의 별따기"라던 KBS 공채 개그맨을 마다하고, 연기자의 길을 걷겠다고 다시 신인으로 돌아온 박보미. 그는 왜 연기자가 되고 싶어할까.

"고등학교 때부터 꿈이 연기자였어요. 학교도 서울예대 연기과를 나왔거든요. 연기를 하기 위해 개그맨 시험도 보고,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개그맨으로 활약했지만, 그럴수록 자연스러운 연기가 하고 싶더라고요. 공채 개그맨은 2년 동안 KBS랑 계약되어 있는데, 그 기간을 마치자마자 나오게 됐어요."

▲박보미(사진=윤예진 기자)
▲박보미(사진=윤예진 기자)

매주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고, 행사를 다니면서 생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박보미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을 택했다. 지금의 소속사를 만나기 전, 그는 다른 연기자 지망생들처럼 오디션도 보고, 기획사에 지원도 했다. 대부분 회사에서는 박보미에게 "왜 이걸 하려 하느냐"고 물었다. 그럴 때마다 박보미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연기를 하기 위해서라고"

대중은 '개그콘서트'에 나온 박보미만 생각하지만, 그의 데뷔작은 '개그콘서트'가 아니다. 앞서 뮤지컬과 tvN 'SNL코리아'에도 출연했다. 연기를 전공하고도 연기를 업으로 삼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박보미는 "할머니가 될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고 거듭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런 의지와 노력이 '힘쎈여자 도봉순'의 출연까지 이어지게 됐다.

"아이들과 함께 뮤지컬을 보러 오신 'SNL코리아' 작가님이 저에게 '같이 하면 좋겠다'고 연락을 주셔서 'SNL코리아'에 출연하게 됐어요. 그러다 그때 인연이 된 분들 덕분에 다른 뮤지컬에도 출연하게 됐고요. 그러다 KBS 공채 개그맨이 됐어요. '개그콘서트'에서 박보영 씨가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제가 연기를 하고 소속사를 구한다는 얘길 듣고 연락을 주셨더라고요."

▲박보미 인터뷰
▲박보미 인터뷰

박보미에게 박보영은 좋은 친구이자, 연기 선배다. 박보미와 박보영의 우애는 '힘쎈여자 도봉순' 촬영장에서도 소문났을 정도라고. 박보미는 "촬영장에서 보영이가 잘 챙겨줘서 정말 고마웠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나이가 동갑인 것도 있고, 성격도 정말 잘 맞아요. 친구 역할이다보니 붙는 장면이 많았는데 감정신이 있거나 하면 그 감정을 끌어내주고, 안아주고 하더라고요. 힘든 상황이면 조용조용 알려주고요. 저는 무대 연기만 해봐서 카메라를 어떻게 쳐다봐야 할 지 처음에는 '멘붕'이었는데, 편하게 알려줘서 잘 적응할 수 있었어요."

▲박보미(사진=윤예진 기자)
▲박보미(사진=윤예진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이 그의 첫 드라마였지만, 안정적인 연기자라는 평가도 얻었다. 시청자들도 개그우먼 박보미가 아닌 신인 배우 박보미로 대해줬다.

"제 기사, 댓글을 다 찾아봐요. 드라마를 할 때에도 반응을 많이 봤어요. 처음엔 걱정도 많았거든요. 다행히 '개그우먼 아닌 줄 알았다'는 말씀들을 해주셔서 감사했죠. 이렇게 조금씩 연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연기자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②편에서 계속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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