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김명민, 변요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조선호 감독과 배우 김명민이 변요한의 연기 열정을 칭찬했다.

12일 오전 GCV 압구정에서는 조선호 감독과 배우 김명민 변요한 신혜선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하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조선호 감독은 이날 변요한에 대해 “인물이 가지는 에너지가 영화를 끌고 가는 원동력이었는데 너무 잘 몰입해줬다. 에너지가 카메라를 뚫고 나올 정도로 짐승남같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에 변요한은 “첫 촬영 때 긴장을 많이 하고 갔는데 이전부터 김명민 선배가 발판을 잘 마련해 줘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김명민 선배가 배려해줘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

한편 김명민은 극 중 변요한에게 멱살 잡히는 신에 대해 “아픔이 일주일 가더라. 워낙 요한 씨가 감정에 몰입하면 선배고 뭐고 안 따지는 스타일이다”라고 농을 던진 후 “마음껏 하라고 하면 정말 마음껏 한다. 그래야한다. 배우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으로 돌아가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작품이다. 6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