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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의 '열일'이 반갑다

[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가수 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가수 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오는 20일, 싱어송라이터 딘(Dean)이 새 싱글을 발표한다. ‘넘어와’ 이후 3개월 만이다. 그 사이 딘은 엄청나게 바빴다. 클럽 에스키모 크루와 캐나다·미국 공연 돌고,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로 합류했으며 국내외 뮤지션들과의 컬래버레이션 작업까지 가졌다.

지난 2월, 딘은 싱글 음반 ‘림보(limbo)’를 발매했다. 지난해 3월 정규 음반 ‘130 무드 트러블(130 mood TRBL)’ 이후 약 1년여 만이었다. 타이틀곡 ‘넘어와’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 6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130 무드 트러블’ 타이틀곡 ‘D(Half moon)’ 역시 1년 가까이 100위권 안에 자리하고 있다. ‘넘어와’는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는 멜로디라인으로 구성돼 딘만의 음악적 색깔을 여실히 보여주면서도 대중에게 쉽게 녹아들었다.

3월, 딘은 음원 1위의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캐나다로 날아갔다.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클럽 에스키모 크루와 함께 힙합 클럽 공연을 펼쳤다. 클럽 에스키모는 딘, 크러쉬, 밀릭, 펀치넬로, 오프온오프(OFFONOFF) 등이 속해있는 아티스트 집단으로 알앤비 팬들에게 제법 유명하다. 딘은 23일 밴쿠버에서 공연을 펼쳤다. 26일에는 토론토로 넘어갔다. 공연 후 불과 5일이 지난 31일에는 세계적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울밴드 시드(Syd the kyd)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 사실을 SNS에 공개했다.

▲가수 딘(사진=유니버설뮤직)
▲가수 딘(사진=유니버설뮤직)

곧바로 4월, 딘이 국내 최대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쇼 미 더 머니6’에 프로듀서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당시 딘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배두나가 등장하는 광고 음악을 만들었다며 자랑(?)과 홍보를 하고 있을 때였다. 비슷한 시기, 로꼬와 수란의 신곡 작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5월에는 미국행 소식이 날아들었다. ‘쇼 미 더 머니6’ 심사를 위해서였다. 미국에 도착한 딘은 클럽 에스키모 크루들과 틈틈이 공연을 열었다. 8일과 10일에는 LA, 12일에는 뉴욕, 14일에는 시카고로 날아갔다.

그리고 오는 20일, 딘이 새 앨범을 발표한단다. 반가운 소식이다. 퓨처 알앤비로 분류되는 딘의 음악은 트렌디 하면서도 어렵지 않은 멜로디 전개 방식을 보인다. 독특한 컬러를 유지하면서도 K팝과 정서를 공유하고 있어 팬들은 물론, 다수 대중에게도 쉽게 어필한다. 특색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음색, 유려한 보컬 역시 만인을 사로잡는데 한몫 한다.

당분간 딘의 '열일'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음악 페스티벌 및 대학교 축제, 합동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가 예정돼 있다. 설렌다. 딘이 일한다. 그 결과물을 만나볼 날이 머지 않았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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