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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보도국 징계 인사 단행…김성준 앵커 보도본부장 해임 처분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김성준 SBS 보도본부장(사진=SBS)
▲김성준 SBS 보도본부장(사진=SBS)

'SBS 8뉴스' 김성준 앵커가 보도본부장에서 물러난다.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등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18일 SBS 인사발령에 따르면 새 보도본부장으로 장현규 이사가 발탁됐다. 앞서 보도본부장을 맡고 있던 김성준 앵커는 'SBS 8뉴스'에서 문재인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세월호 인양시점을 조율,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보도해 논란을 일으켜 해당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성준 앵커는 기존 보도본부장에서 보도본부 미래부 선임기자로 발령받음과 동시에 회사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감봉 6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와 함께 SBS는 정승민 보도본부 보도국장에 감봉 6개월, 고철종 보도본부 뉴스제작부국장에 감봉 3개월, 이현식 보도본부 뉴스제작1부장에 정직 3개월, 조을선 보도본부 뉴스제작1부 기자에 감봉 3개월 등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김성준 앵커가 앞으로 'SBS 8뉴스'를 계속 진행하게 될지도 미지수다. SBS 관계자는 이날 비즈엔터에 "앵커 교체 건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그 가능성을 열어놨다. 오보를 통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었던 만큼 내부에서 이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징계와 함께 SBS는 보도본부장 및 보도국장, 뉴스제작1부장 등의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보도본부장으로는 장현규 비서팀장이, 보도국장에는 최원석 정치부장이, 뉴스제작1부장에는 김명진 정책사회부장이 임명됐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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