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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확장하는 엔터업계 신흥주자 키위...향후 행보는?

[비즈엔터 윤미혜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위미디어그룹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최근 패션브랜드 씨위를 인수한 데 이어 일본 내 K-POP 이벤트 대행사와 계약을 맺으며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종합 엔터사로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16일 자회사인 더스타아시아가 킨키닛폰투어리스트와 한류스타 이벤트 여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킨키닛폰투어리스트는 일본 현지 콘서트와 팬미팅, 영화 시사회를 포함해 일본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한 관광 상품 개발 및 운영을 대행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이로써 자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일본 시장 공략 뿐 아니라 그룹에서 제작하는 영화 및 공연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키위미디어그룹 관계자는 "기존 석탄사업 외에 엔터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는 단계"라며 "신사업 확장은 각 분야가 엔터부문과 연계된다는 판단하에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가수 이효리를 영입했다. 이효리는 6월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민박' 방영을 앞두고 있다. 또 올해 1월에는 글로벌 패션브랜드 씨위의 아시아 총판 계약을 맺었으며 최근 갤러리아 본점 명품관 WEST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키위미디어그룹 정철웅 대표는 "씨위 브랜드는 키위미디어그룹에서 자체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와 시너지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영화사업부문 사장 장원석 PD의 주도로 '대장 김창수', '범죄도시(가제)', ‘기억의 밤(가제)' 등 3편의 영화를 제작 중이며 연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진한 실적으로 올해 1분기 적자를 지속한 것에 대해 우려의 시각도 있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3억1800만 원,영업손실 20억9900만 원 당기순손실 15억7400만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이는 신사업 확장에 따른 초기비용이 영업손실에 반영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석탄사업을 진행하던 중 엔터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초기 비용 발생으로 영업손실이 있었다"며 "향후 신사업부문에서 영업손실이 나지 않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윤미혜 기자 bluestone2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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