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22일 오전 9시(한국시각) 진행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 등을 제치고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를 수상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함박 웃음을 가득 지은 채 무대에 올랐다. 리더 랩몬스터는 "아미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더 멋진 방탄소년단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뮤지션들은 뜨거운 박수로 그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K팝 그룹 중 최초로 빌보드뮤직어워드 수상대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이 신설된 이후 최초로 수상대에 오르는 수상자가 됐다. 그 동안 이 부문은 수상자 발표만 해왔다. 하지만 미국 영화배우 로건 폴이 지난 21일 트위터에 자신이 이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대중의 큰 관심을 얻었다.
한편, '톱 소셜 아티스트'은 지난 1년간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소셜 데이터 지수 등을 종합하고 5월1일부터 진행된 팬 투표까지 합산해 수상자를 가리는 상이다. 방탄소년단은 세 번의 노미네이트 끝에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