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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th칸]홍상수♥김민희, 다정한 손깍지 포착…뮤즈+러버

[비즈엔터 =칸(프랑스)정시우 기자]

서로가 서로의 뮤즈이자, 영감이고, 사랑이었다.

22일(현지시간) 오후 2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 내 프레스 컨퍼런스룸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권해효 김민희 조윤희 김새벽이 참석한 가운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영화 ‘그 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67회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아 온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후 국내 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다”고 당당하게 고백 화제를 모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서로에 대한 믿음을 여러 번 드러냈다.

홍상수 감독은 “배우를 볼 때 배우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보고 그대로를 영화로 만든다”면서 “한국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김민희는 내 연인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당연히 더 많은 영감을 준다”고 강조했고, 김민희 또한 “저는 홍상수 감독님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감독님과 작업하는 게 기쁘다. 반복적으로 해도 감독님 영화는 늘 새롭기에 나에게 많은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초반 많은 질문을 받았던 홍상수 감독은 자신과 김민희에게 동시에 질문이 나오자 김민희에게 먼저 답변을 권유하며 “내가 너무 많이 말했어”라고 다정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영화제 측의 안내를 받으며 자리를 이동했다. 두 사람은 걸으며 손깍지를 낀 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 후’는 출판사 대표인 유부남 봉완(권해효)이 그의 회사에서 일했던 여자 창숙(김새벽)과 사랑을 하다가 이별을 하는 과정 속에서 또 한 명의 여자 아름(김민희)과 얽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은맞고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어 홍상수-김민희가 네 번째로 함께 한 작품이다.

=칸(프랑스)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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