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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전 영어 공부…전여옥 "극도의 불안 상태"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전여옥, 정봉준(출처=채널A '외부자들')
▲전여옥, 정봉준(출처=채널A '외부자들')

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심리를 예측했다.

23일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수인번호 503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을 전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극도의 불안 상태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보도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영한사전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를 보고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전을 갖고 영어 공부를 하는 건 불안 상태로 보인다"며 "단순한 일에 집중하고, 그래서 안도감이나 안정을 찾으려는 자기방어"라고 분석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감옥에서 베스트셀러 1위는 성경책이고 2위는 옥편이다. (옥편의 한자를) 쓰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며 "영어회화반은 없어도 붓글씨반은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또 정 전 의원은 "나는 기타반을 했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어 공부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수감 생활이 순탄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비선실세' 최순실과 함께 재판을 받는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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