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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입니다’ 3일 만에 손익분기점 돌파…다큐역사 다시 쓰나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출처= 영화 노무현입니다)
(출처= 영화 노무현입니다)

오랜만에 박스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신작영화 ‘캐리비안의 해적5’와 ‘노무현입니다’가 변화를 이끈 주인공이다.

2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하 ‘캐리비안의 해적5’)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 115만 5406명을 동원하며 흥행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 152만 6634명.

이는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인 수치다.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흥행세도 매섭다. 영화는 같은 기간 51만 174명(누적 관객수 59만 6237명)으로 흥행 2위로 데뷔했다. 개봉 첫 주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노무현입니다’의 최종 스코어 비상한 관심이 몰린다.

영화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지율 2%의 꼴찌 후보에서 대선후보 1위, 국민의 대통령이 되기까지를 그린 이야기다. 영화에는 노 전 대통령의 오랜 정치적 동지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인터뷰도 포함돼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겟아웃’은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 40만 2607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수 172만 2815명을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의 흥행이 국내에서도 이어진 결과로, 잘 만든 콘텐츠의 힘을 보여준다 하겠다. ‘겟아웃’은 미스터리 공포물로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흑인차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흥미롭게 그려져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감독의 SNS 논란이 흥행 저조로 이어졌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칸국제영화제에서의 호평을 계기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주말 관객 11만 1133명(누적 관객수 84만 6259명)이지만, 추후 기록을 조금 더 살펴 볼 필요가 있겠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대립군’과 ‘원더우먼’이 가세한다. 박스오피스에 또 한 번의 큰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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