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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형, 손석희 ‘뉴스룸’→김어준 ‘뉴스공장’ 출연…삼성 합병 반대 “심통이 나서”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tbs교통방송 김어준(출처=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공식 홈페이지)
▲tbs교통방송 김어준(출처=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공식 홈페이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사장이 손석희 앵커에 이어 김어준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30일 오전 방송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한화투자증권 주진형 전 사장이 전화연결로 출연했다.

이날 김어준은 “제가 듣기로 남의 일에 간섭하거나 번잡한 것을 싫어하고 구질구질한 것을 싫어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가장 번잡하고 구질구질한 정치적 사안에 연루가 되셨다”고 물었다. 이에 주진형은 웃으며 “그러게 말이다”라고 답했다.

김어준은 모두가 찬성한 삼성물산 합병관련에 대해 딴지를 건 보고서를 내고 미운털이 박힌 상황에 대해 “시끄러워질 거라는 것은 알긴 했다. 그렇지만 워낙 뻔한 이야긴데, 다들 부화뇌동하거나 결탁하는 것 같아서 심통이 나서 그랬다”고 말해 김어준을 웃게 했다.

주진형 전 사장은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신 나간 발언”이라고 한 것에 대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삼성물산 합병에 대해 개인 의견을 가질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이 대통령에게 허용된 권한을 넘어서 아무거나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그런데 기자들을 모아둔 곳에서 자기가 생각해서 개입했다는 뉘앙스로 말하는 것을 보고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저 양반,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거나 애초에 법의식이 박약해서 그런 걸 술술 말한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자기 자신을 기소감이 되는 이야기를 한 거다. 국민연금이 자기나 정부의 정책적 판단에 지시를 내려도 되고, 거기에 따라 행동을 해도 문제가 없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 거다. 정신 나간 이야기다. 법의 한계가 무엇인지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사람처럼 들렸다"고 덧붙였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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