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30일 오후 서정희가 '불타는청춘' 출연 후 직접 쓴 자작시를 공개했다.(사진=인스타그램)

서정희가 '불타는 청춘' 출연 이후 자신의 심경을 담은 자작시를 공개했다.

모델 서정희는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울릉도가 좋다'라는 제목의 자작시를 게재하며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공개된 그림 속에는 그가 직접 그린 꽃이 담겼고 "울릉도에서 혼자 사이사이 숨을 삼켰다가 후 내뱉는다"라는 글을 시작으로 서정희의 자작시가 적혔다.

해당 글에는 이어 "모든것을 숨기고 싶지 않다. 그냥 하고 싶은대로 했다. 후 큰 숨을 쉬며 슬플 때, 겁이 날 때, 외롭다고 느낄 때,혼자라고 느낄때, 숨을 크게 하 하고 입을 열고 소리를 억지로 한것처럼 하아 심호흡해 보았다"는 내용이 담겼고 "한동안 운전을 잘 못해서 무서울때 후 숨을 내쉰 뒤 이를 악물고 운전대를 잡았다. 번번히 힘들었지만 하아 숨을 내쉬며 하다보니 운전의 벽을 넘었다"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서정희는 또 "세상이 여전히 버겁고 힘들다. 편견이 힘들다. 사실이다. 하아 소리가 기어들어갔다"며 "근데 울릉도는 억지로 이겨낼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절제가 필요했으니까 난 이겨냈다. 울릉도 생각할수록 신기하다. 다시 세상에 나올 수있게 해준 울릉도! 난 울릉도가 좋다. 또 가고싶다. 보고싶다"고 울릉도 여행 이후 느낀 점을 전했다.

서정희는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 울릉도 여행기를 전하며 어린 아이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30일 방송될 '불타는 청춘'에선 서정희의 첫 여행을 축하하는 파티와 함께 독도로 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