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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강인 보이콧…슈퍼주니어, ‘팬 간담회’로 갈등 봉합할까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슈퍼주니어(사진=SM엔터테인먼트)

2017년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는 그룹 슈퍼주니어가 팬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연다.

소속사 레이블SJ는 6월 중순 서울 청담동 모처에서 슈퍼주니어 단체 및 멤버별 홈페이지 운영자,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 이용자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레이블SJ는 지난 7일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면서 “슈퍼주니어가 올해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석자 모집은 지난 9일자로 마감됐다. 레이블SJ 측은 개별 공지를 통해 구체적인 간담회 시간과 장소를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성민, 강인에 대한 퇴출 요구가 나온 뒤 처음 마련되는 팬 간담회라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슈퍼주니어 갤러리 이용자들은 지난해 5월 음주 사고 혐의로 적발된 강인을 팀에서 퇴출시키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팬들은 “강인의 범법행위로 인해 슈퍼주니어의 그룹 활동에 타격을 입힐 것이 자명한 바, 강인이 계속해서 슈퍼주니어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성민의 사생활 문제를 거론하며 두 번째 퇴출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민이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하는 과정에서 팬들을 무시하는 발언과 행동을 하고 팀 활동에도 타격을 입혔다는 주장이다.

때문에 앞으로 열릴 간담회에서 두 사람에 대한 퇴출 여부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만 소속사 측이 약속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해명의 장’으로 전락하지 않을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과거 타 아이돌 그룹의 간담회가 좋은 전례를 남기지 않았다는 것 역시 팬들의 반발을 사는 이유 중 하나다.

데뷔 10년 차, 슈퍼주니어가 지금의 난관을 잘 극복하고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슈퍼주니어는 현재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하반기 컴백을 위해 음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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