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옥자'(출처=넷플릭스)

'옥자'가 개봉을 앞두고 팬들을 찾는다.

13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영화 '옥자' 내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다. 앞서 12일 대한극장에서 언론 배급 시사회가 진행되긴 했지만, 일반 관객들과 만나는 행사는 이번 레드카펫이 처음이다.

연출자인 봉준호 감독을 비롯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과 틸다 스윈튼,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다니엘 헨셜 등이 내한해 행사에 참석한다.

'옥자'는 온라인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됐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받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 받았지만 극장 상영작이 아니라는 지적을 받으며 영화제 내내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라는 점, 한국 배우들 뿐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레드카펫 행사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봉준호 감독과 출연자들이 '옥자' 상영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힐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옥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