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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김어준 “런던 테러·폭발·화재…영국 몰락 징후”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출처=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공식 홈페이지)
▲(출처=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공식 홈페이지)

방송인 김어준이 최근 영국에서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사건, 사고들을 두고 “영국이 최선진국 지위에서 몰락해가고 있는 징후”라고 분석했다.

김어준은 15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14일(한국시각) 런던의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화재가 발생한 곳은 도시 개발과 관련해 이슈가 된 지역이다. 이민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빈곤지역이자 런던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었는데 개발되면서 부촌이 붙게 된 곳”이라면서 “‘노팅힐’이라는 영화에 나온 동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이 삽시간에 번졌다는 것은 기본 방화설비가 제대로 안 됐다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임대아파트일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김어준은 브렉시트 이후 독일로 이민을 가는 영국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역사적인 아이러니다. 영국을 유일하게 폭격한 나라가 독일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일본으로 이민을 가는 상황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런던 테러와 맨체스터경기장 폭발, 이번 아파트 화재 등 총체적으로 영국이 최선진국 지위에서 몰락해가고 있는 징후 읽힌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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