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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계약 종료까지 6개월…“놓고 싶지 않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티아라(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티아라(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티아라가 10주년을 함께 맞이할 수 있을까.

지난 2007년 데뷔한 티아라는 올해로 데뷔 9년 차를 맞았다. 여러 차례 멤버 변화를 겪기는 했으나 걸그룹 가운데서는 이례적으로 재계약 고비를 넘기며 장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티아라 4인 멤버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만료되는 상황. 과연 티아라가 또 한 번의 계약 연장에 성공해 데뷔 10주년을 함께 맞이할 수 있을까.

우선 팀 존속에 대한 멤버들의 의지는 강한 것으로 보인다. 큐리는 지난 14일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팀을 놓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다. 그래서 뭐든 버틸 수 있었다”면서 “티아라를 통해 인생을 배웠다. 팀에 대한 애착이 크다. 앞으로도 티아라를 놓고 싶다는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은정과 효민은 티아라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팀”이라고 말했다. 두 멤버의 얘기를 듣던 지연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티아라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재계약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는 전언이다. 효민은 “12월에 티아라가 끝이 날지, 더 하게 될지는 앞으로 상의를 해봐야 하고 그 때가 돼서야 알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티아라로서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이나 마음은 같다”고 덧붙였다.

남은 것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의 선택이다. 앞서 티아라는 마지막 6인조 컴백을 앞두고 소연, 보람이 이탈하는 등 한 차례 내홍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MBK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을 책망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팀의 존폐 여부가 달린 음반, 티아라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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