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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에 없는 단 하나, 아버지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아버지 역을 맡은 김영철(출처=KBS)
▲'아버지가 이상해' 아버지 역을 맡은 김영철(출처=KBS)

시청률 30% 돌파, 주간 시청률 1위, 주말드라마의 약점으로 꼽히는 화제성까지 겸비했지만 뭔가 이상하다. 제목도, 포스터 등 모든 중심은 아버지인데 정작 드라마엔 아버지가 없다.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를 보는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아버지가 실종됐다.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김영철 분)와 든든한 아내 영실(김해숙 분), 그리고 그들의 개성만점 4남매의 이야기라는 작품 설명이 민망할 정도다. 온 가족이 고루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정작 아버지는 그 속에서 빠져 있다.

지금까지 ‘아버지가 이상해’를 이끈 중심 갈등 축은 한수의 장녀 변혜영(이유리 분)과 차정환(류수영 분)의 결혼이었다. 여기에 소소하게 장남 변준영(민진웅 분)의 아내 김유주(이미도 분)가 변미영을 왕따 시킨 주모자였다는 것, 변라영(류화영 분)과 박철수(안효섭 분)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도 재미를 줬다. 그리고 차녀 변미영(정소민 분)과 한수에게 이복 아들이라며 집으로 찾아온 안중희(이준 분)의 로맨스가 남은 이야기를 이끌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것을 배우 탓만 하기도 어렵다. 배우가 연기력이 부족하고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변한수를 연기한 김영철은 1973년부터 연기해 온 35년차 베테랑 배우다. 심지어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가장 먼저 캐스팅 된 인물도 아버지, 김영철이었다. 김영철이 연기를 못해서, 캐릭터를 살리지 못해서라고 할 수 없는 이유다.

방송 관계자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면서 “지금까지 한수는 착하고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기만 했다. 다른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화내고, 웃고, 울고, 행동하는 동안 선하게 웃기만 하는 한수는 시청자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아버지가 이상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물론 변한수와 안중희의 관계가 공개되는 과정에서 존재감이 들어날 가능성은 있다. 그렇지만 30회가 방송되는 동안 쌓아놓은 서사가 없어서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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