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JTBC)
JTBC가 드라마를 늘린다.
26일 방송가에 따르면 JTBC는 오는 11월부터 새 드라마 시간대를 편성한다. 기존에 금토드라마 시간대 외에 하나의 시간대를 더하는 것.
한 관계자는 "월화, 금토, 토일 등 다양한 시간대를 논의 중"이라며 "아직 요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11월 하순께 드라마 편성띠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JTBC는 2011년 개국 당시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아침일일드라마 등 기존 지상파 드라마와 비슷한 편성 패턴으로 드라마를 선보였다. 2013년과 2015년엔 각각 '세계의 끝'과 '송곳' 등 주말드라마를 편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정적으로 편성이 이어진 것은 금토드라마 뿐이다. JTBC 금토드라마는 올해 초 '힘쎈여자 도봉순'이 JTBC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이후 '맨투맨'과 '품위있는 그녀'까지 4% 안팎의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vN과 OCN 등 케이블 채널들에 이어 JTBC까지 새 드라마 띠를 만들면서 앞으로 각 방송사별 드라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