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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송강호 “광주민주화 당시 중2였다…왜곡보도가 눈-귀 막았던 시대”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송강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송강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송강호가 1980년대를 떠올렸다.

10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장훈 감독과 배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택시운전사’ 기자간담회 및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송강호는 1980년대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 “저는 그때 중학교 2학년이었다. 등교 직전에 라디오 방송에서 폭도들을 진압했다는 뉴스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첫 번째 들었던 기억이 ‘휴, 다행이다’였다. 그 정도로 왜곡된 보도들이 눈과 귀를 막았던 시대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 분들이 고통을 모두 알지는 못하겠지만, 촬영을 하면서 그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조금 더 진정성 있게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8월 2일 개봉.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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