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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종의 전쟁’ 북미 흥행 1위…‘스파이더맨’ 막았다

[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영화 ‘혹성탈출 : 종의 전쟁’ 포스터)
(사진=영화 ‘혹성탈출 : 종의 전쟁’ 포스터)

영화 ‘혹성탈출 : 종의 전쟁’이 북미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스파이더맨 : 홈 커밍’의 독주를 막았다.

16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북미 4022개관에서 5650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달성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여름 시즌을 맞아 개봉된 ‘스파이더맨 : 홈 커밍’, ‘슈퍼배드3’ 등을 제친 수치다.

특히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각각 지난 2011년, 2014년 개봉된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과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에 이어 전 시리즈 모두 박스오피스 1위 데뷔라는 성과를 이뤄 눈길을 끈다.

또 ‘혹성탈출 : 종의 전쟁’은 현재 로튼 토마토 신선도 96%를 기록하며 역대 시리즈 중 최고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오는 8월 15일 개봉된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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