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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윤아, 비극서 시작된 인연, 다툼서 싹튼 사랑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사진=MBC '왕은 사랑한다')
(사진=MBC '왕은 사랑한다')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가 뜨겁고 달콤한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팩션 사극이다.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을 품은 세자 왕원(임시완 분)과 강직한 품성을 지닌 왕족 왕린(홍종현 분) 그리고 두 남자의 브로맨스를 깨뜨린 여인 은산(임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17일 오후 방송된 첫 화에서는 어린 왕원(남다름 분)과 왕린(윤찬영 분)의 우정, 그리고 왕린가(家)와 은산(이서연 분)의 악연이 그려졌다.

왕원은 아버지 충렬왕(정보석 분)과 어머니 원성공주(장영남 분)의 불화로 인해 마음 붙일 곳 없이 외로운 나날을 보냈다. 그 때 그의 앞에 나타난 인물이 왕린. 그는 왕원의 절친한 벗이 돼 그의 외로움을 달래줬다.

어린 왕원과 왕린은 도적 떼가 고려 최대 부호 은영백(이기영 분)의 일가족을 습격하려고 작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들의 뒤를 쫓았다. 도적 떼는 상상 이상으로 강했고 은영백의 아내(윤유선 분)는 단칼에 죽임을 당했다.

마침 어머니 곁을 떠나 있던 은산은 도적 떼들에게 몸종으로 오인 받은 탓에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아버지 은영백은 은산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그의 신분을 몸종으로 위장시켰다. 왕원은 은산을 찾아가 “누구도 미워하지 마라. 언제나처럼 웃고 달리며 살거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전했다.

(사진=MBC '왕은 사랑한다')
(사진=MBC '왕은 사랑한다')

한편 도적 떼의 배후에는 왕린의 둘째 형 왕전(윤종훈 분)과 고려 권문세족의 숨겨진 실세 송인(오민석 분)이 있었다. 왕전은 은영백 앞에서는 은산을 도운 체 하면서 뒤로는 도적 떼와 내통해 그들을 움직였다. 도적 떼와 왕전의 관계는 왈짜패 개원(안세하 분)과 염복(김경진 분)에게 목격됐다.

시간이 흘러 왕원, 왕린, 은산 모두 장성했다. 은산은 격구 대회에 나가기 위해 왕원, 왕린과 다퉜고 특히 능글맞은 왕원과는 시종 티격태격하며 앙숙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왕원은 여자라는 이유로 은산을 무시했고 은산은 왕원에게지지 않고 맞서 웃음을 안겼다.

대회 출전을 위해 격구 대결을 하던 세 사람은 실수로 은산의 스승 이승휴(엄효섭 분)가 아끼던 술이 담긴 병을 깨뜨렸다. 은산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술을 찾아 험한 산을 올랐고 왕원과 왕린도 그 뒤를 따랐다.

왕원과 은산의 다툼은 산길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중 세 사람이 건너던 다리가 은산의 재채기로 인해 끊어졌고 왕원은 낭떠러지에 떨어질 위기에 처한 은산을 절벽 위로 끌어당겼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몸이 겹쳐졌고 왕원은 시종 원수처럼 대하던 은산에게 두근거림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레이션. “그래. 이것은 너를 나보다 더 사랑하게 된 나의 이야기.” 조금씩 움트기 시작한 사랑이 어떤 앞날을 향해 달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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