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강동원-한효주, ‘골든슬럼버’→‘인랑’ 연타석 호흡…이례적 행보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영화 ‘인랑’의 공식 캐스팅이 발표된 가운데, 강동원과 한효주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18일 오전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측은 “‘인랑’이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허준호, 최민호 등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강동원과 한효주의 재회다.

강동원과 한효주는 거대 권력에 의해 암살범으로 지목된 후 세상에 쫓기게 된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골든슬럼버’에서 억울하게 쫓기게 된 택배 기사 김건우와 건우의 대학 동창이자 라디오 리포터인 선영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아직 ‘골든슬럼버’가 개봉도 하기 전에 두 배우가 또 다른 작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강동원은 ‘인랑’에서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 역을 맡았다. 그는 섹트 소녀의 죽음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한 후,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임무와 인간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로 극의 열쇠를 쥐고 있다.

한효주는 죽은 섹트 소녀의 언니이자 임중경의 마음에 동요를 불러오는 이윤희로 분해 강동원과 극과 극의 위치에서 만난 남과 여를 연기한다

당초 김지운 감독은 한효주가 연기한 이윤희 역을 두고 여러 고민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여러 고민 끝에 한효주를 최종 낙점했는데, 이것이 ‘인랑’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골든슬럼버’에서의 강동원-한효주 이미지가 ‘인랑’에 어떻게 작용할지 두고 볼 일이다.

한편 '인랑'은 일본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남북한이 통일정부를 수립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김지운 감독이 지난 2012년부터 준비해오다 할리우드의 러브콜로 미뤄지다 '밀정' 이후 제작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