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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역대 오프닝 신기록, 97만 봤다 …BUT, 스크린 수도 역대 최고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영화 '군함도' 포스터(출처=CJ E&M)
▲영화 '군함도' 포스터(출처=CJ E&M)

영화 ‘군함도’가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전날 97만35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 관객을 포함하면 누적 관객 수는 99만1811명이다.

이는 역대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 ‘군함도’는 현충일에 개봉해 종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미이라’의 개봉 첫날 스코어인 87만 2965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작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의 오프닝 87만 2673명,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최고 흥행작 ‘명량’의 첫날 스코어인 68만 2701명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역대 천만 흥행작인 ‘베테랑’(개봉 첫날 41만 4219명), ‘암살’(개봉 첫날 47만 7541명)의 두 배에 가까운 개봉 첫날 스코어를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흥행 뒤에는 2027개 스크린이라는 독과점 문제가 자리하고 있어 씁쓸함을 안긴다. 52.8%라는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긴 했으나, 이 또한 극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영화가 ‘군함도’ 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는 자조적인 목소리도 들린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개봉과 함께 전 예매사이트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60만장이 넘는 역대 한국영화 최대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바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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