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이종석(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종석이 군 입대 연기를 결정 지었다.

4일 배우 이종석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종석은 최근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입영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이미 참여 혹은 예정된 영화와 드라마 등 주연 배우로서의 책임 역시 가볍지 않기에 그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종석은 소속사를 통해 "입대가 또래들 보다 늦어 죄송스럽지만 제가 해야할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연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생각"이라며 "입대 시기가 되면 팬 여러분께 꼭 먼저 인사 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종석 측은 지난달 28일 입영 영장을 받았다고 알렸다. 하지만 그가 개봉을 앞둔 영화 'VIP'와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출연하는 만큼 이에 대한 홍보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가능하다면 각 작품 프로모션 일정에 회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 만큼 이종석 측이 입대를 잠시 미뤄두고 자신의 작품에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종석 측은 "병역의무기일이 아직 남아있어 연기가 가능했다"면서 "모쪼록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 드리면서, 이종석이 남은 시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