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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10주년②] 소녀시대에게 일어난 7가지 사건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에게도 소녀이던 시절이 있다. 10년 동안 소녀시대가 마주했던 강렬한 일곱 가지 사건들. 그리고 안에 K팝 걸그룹의 역사가 함께 담겨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사진=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소녀시대(사진=SM엔터테인먼트)

2007년 8월 5일 소녀시대 데뷔
그룹 H.O.T., 동방신기 등 동세대 최고 인기의 아이돌 그룹을 배출해낸 SM엔터테인먼트가 9인조 걸그룹을 론칭한다는 소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는 발표 당시 J팝에 대한 노골적인 레퍼런스가 읽힌다는 비판을 면치 못했으나, 10년이 지난 지금 서정과 낭만으로 가득한 아이돌 팝의 정수로 재평가 받는다.

2007년 10월 11일 첫 음악방송 1위
‘다시 만난 세계’로 활동을 시작한 지 약 2개월 만인 2007년 10월, 소녀시대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에 올랐다. 이후 소녀시대는 전 타이틀곡 음악방송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지난 2015년에는 ‘라이온 하트(Lion Heart)’로 100번째 음악방송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2009년 1월 5일 ‘지(Gee)’ 열풍의 시작
소녀시대가 2009년 내놓은 ‘지’는 글자 그대로 혁명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후렴구 가사 ‘지’를 무려 52회 반복하는 방식으로 강력한 중독성을 유발, ‘후크송’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멤버들의 패션 또한 큰 화제를 모았는데, 소녀시대가 ‘지’ 뮤직비디오에서 입고 나온 컬러 스키니진과 짧은 티셔츠 패션은 여성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2010년 9월 8일 일본 데뷔
‘지’의 폭발적인 인기로 국내에서 톱 자리를 굳힌 소녀시대는 활동 무대를 일본으로 넓혔다. 2010년 9월 일본 데뷔 싱글 ‘지니(Ginie)’ 발표를 시작으로 해외 활동을 본격화했고 아시아 지역 국가는 물론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미국, 유럽, 남미 지역까지 진출했다.

2014년 1월 1일 첫 공개 열애
연예 매체 디스패치의 파파라치 사진 보도 이후 멤버 윤아와 가수 이승기가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데뷔 7년 만의 첫 공개 열애였다. 이후 수영, 유리, 태연, 티파니 등이 공개 연애를 한 바 있으며, 이들의 열애 및 결별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심지어 당사자가 공개를 원한 것이 아님에도) ‘연애시대’ ‘결별시대’ 등의 꼬리표가 따라붙는 수난을 겪어야 했다.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사진=코리델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사진=코리델엔터테인먼트)

2014년 9월 30일 첫 멤버 탈퇴
멤버 제시카가 팀을 탈퇴했다. 당시 제시카는 SNS를 통해 회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 달라고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고 폭로했고,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시카가 팀 활동 중단 의사를 먼저 밝혔으며 제시카의 사업 시작 등으로 인해 탈퇴시기를 앞당긴 것”이라고 반박했다. 제시카는 이후 솔로 가수 및 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9일 데뷔 10주년 솔로 음반을 발표한다.

2017년 8월 5일 데뷔 10주년
그리고, 10주년이다. 소녀시대는 오는 7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여섯 번째 정규음반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를 발표하고 약 2년 여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짧은 수명이 숙명처럼 여겨지는 걸그룹 시장에서, 10년 동안 톱의 자리를 유지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소녀시대의 존재는 의미 있다. 다시 ‘0’으로 돌아가 소녀시대가 새로운 시작을준비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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