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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측 “아리아나 그란데 ‘VIP’ 티켓, 현지 매니지먼트서 기획”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사진=현대카드)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사진=현대카드)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공연의 VIP 티켓 예매자들이 약속된 특전을 누리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공연 주관사 현대카드 측이 “해당 티켓은 가수 매니지먼트사에서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 측은 자체적인 예매 창구를 통해 두 종류의 VIP 티켓을 판매했다. 65만 원 상당의 VIP1 티켓은 사진 찍기, 우선 입장, 무대 투어, 굿즈를 제공하기로 되어 있었으며 20만 원 상당의 VIP2 티켓 예매자들에게는 우선 입장과 굿즈 제공이 약속됐다.

그러나 아리아나 그란데의 입국이 늦어지면서 사진 찍기가 포함된 ‘밋 앳 그릿(Meet & Greet)’ 행사 진행이 차질을 빚었다. VIP1 티켓을 예매했다는 한 관객은 “공연 진행 요원이 밋 앳 그릿 참여와 우선 입장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하라고 했다”면서 “아리아나 그란데를 만나는 대신 우선 입장을 포기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공연을 주관한 현대카드 관계자는 16일 비즈엔터에 “해당 티켓의 예매는 당사에서 주관한 것이 아니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보상책을 논의하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VIP 티켓의 기획은 아리아나 그란데 매니지먼트 사에서 맡은 것으로 국내 예매처가 아닌 아리아나 그란데 측의 자체적인 예매처를 통해 구매가 진행됐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국내 공연 기획사와 협조해 상황을 파악하고 현지 매니지먼트사에 내용을 전달해 빠르게 정리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 공연에는 약 2만 명의 관객들이 운집했으며 아리아나 그란데는 90분 간 24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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