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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스크린 복귀, 기대와 우려

[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배우 이나영이 5년 만에 스크린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나영 측은 18일 이나영이 신예 윤재호 감독의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나영의 직전 작품은 지난 2012년에 개봉된 영화 ‘하울링’이다. 이후 2015년 배우 원빈과 결혼 후 쭉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해 온 이나영을 기다리는 영화 팬들이 많다. 때문에 그의 스크린 복귀 소식은 알려지자마자 큰 화제가 됐다.

먼저 이나영 특유의 신비스러운 외모와 독특한 연기세계를 기다리는 이들 사이에서는 벌써 기대감이 높다. 남편인 원빈 역시 활동을 오랫동안 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이나영이 먼저 활동에 시동을 켜며 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도 하다. 게다가 이나영이 노 개런티로 ‘뷰티풀 데이즈’에 출연한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5년 만의 복귀작을 신예 감독에게 맡겼다는 것은 다소 불안요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나영은 윤재호 감독의 시나리오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 감독은 지난해 칸 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 등 두 작품을 출품한 경험이 있는 신인이다. 윤 감독의 독특한 영화 세계와 이나영의 연기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점쳐지는 형국이지만, 조금은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이나영이 선택한 ‘뷰티풀 데이즈’는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나영은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 역을 맡아 과거의 고통 속에 살지만 용기를 잃지 않는 여성상을 연기한다. 생애 첫 탈북 여성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그의 모습이 기대와 다소간의 우려를 모은다.

한편 배우 이나영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스크린 복귀작 ‘뷰티풀 데이즈’는 오는 10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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