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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프로젝트' 제작사 대표, 21일 숨진채 발견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연극 '김수로프로젝트'(출처=아시아브릿지컨텐츠)
▲연극 '김수로프로젝트'(출처=아시아브릿지컨텐츠)

'김수로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했던 공연제작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최진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최진 대표는 21일 오후 6시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을 거둔 모습으로 발견 됐다. 숨지기 전 회사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황상 최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 대표는 배우 김수로와 함께 공연 프로젝트인 '김수로 프로젝트'로 연극 '이기동 체육관', '택시드리벌' 등을 선보였다. 또 '로미오와 줄리엣'도 최 대표가 제작했다.

그렇지만 최근 부채를 갚지 못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신청을 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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