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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뛰어넘는 가수 이기광을 보여주고 싶어요”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가수 이기광(사진=어라운드어스)
▲가수 이기광(사진=어라운드어스)

“AJ를 뛰어넘는 가수 이기광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8년 만에 솔로 음반으로 내놓은 가수 이기광의 말이다.

이기광은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로에 위치한 레필로소피에서 첫 번째 미니음반 ‘원(ONE)’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기광의 데뷔 이력은 화려하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가 제공한 소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전설의 가수” AJ로 활동한 뒤 같은 해 그룹 비스트로 ‘재데뷔’했으며, 올해 그룹 하이라이트로 ‘다시 재데뷔’한 것에 이어 9월 이기광으로 ‘다시 또 재데뷔’했다.

이기광은 “네 번 데뷔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경험인 것 같다”면서 “AJ, 비스트, 하이라이트로서 갈고 닦은 무대 경험과 음악들이 내게는 피와 살이 돼서 지금의 이기광 솔로 음반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수 이기광(사진=어라운드어스)
▲가수 이기광(사진=어라운드어스)

그는 “더 이상 주니어가 아니라서” AJ(에이스 주니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웃었지만 사실 이기광이 본명을 내세운 데에는 ‘AJ를 넘는 이기광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내포해 있다.

이기광은 “음반을 만들면서 AJ 활동 영상을 찾아봤다. 정말 열심히 하더라”면서 “몸을 쓰는 모든 일은 움직이고 노력한 만큼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번 음반 무대 또한 그 당시의 이기광 AJ에게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부진 각오를 안은 만큼 음반에 대한 애정 또한 남달랐다. 이기광은 “음반 곳곳 내 손이 안 간 곳이 없다. 뮤직비디오 의상, 모든 부분에 있어서 회사 스태프들과 회의를 거친 끝에 가장 좋은 결과물을 얻어내려고 노력했다”면서 “최고는 아닐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한 음반”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왓 유 라이크(What You Like)’는 프로듀싱 팀 굿 라이프(용준형, 김태주)가 작업한 곡으로 하우스 기반의 리듬과 미니멀한 편곡이 인상적인 퓨처 알엔비 장르의 노래다.

이기광은 “내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라면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지만 아직 낮에는 덥지 않나. 어딘가로 떠나거나 가볍게 음악을 즐기고자 할 때, 청량하고 상쾌하고 들을 수 있는 노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가수 이기광(사진=어라운드어스)
▲가수 이기광(사진=어라운드어스)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일단 부딪혀 보자”는 생각으로 활동을 이어왔다는 이기광은 이번 음반이 스스로에게 또 한 번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는 “예전에는 내게 버겁다고 느껴지는 일에 지레 겁을 먹고 그것을 피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다 보면 나 스스로에게 부끄러워졌다”면서 “지금은 부족하거나 버거울 수 있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산을 넘어가려고 한다. 그렇다면 인간 이기광의 인생에 있어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단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광은 이날 정오 음반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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