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팝스타 조지 마이클의 새 싱글이 세상에 나온다.
소니뮤직은 6일 “고(故) 조지 마이클가 생전 작업한 신곡 ‘판타지(Fantasy)’가 8일 정오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판타지’는 조지 마이클이 지난해 초부터 기획한 노래다. 1980년대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음반에 수록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고, 이후 ‘프리덤! `90(Freedom! `90)’ 미국반 싱글과 ‘웨이팅 포 댓 데이(Waiting For That Day)’ 영국반 싱글에 B사이드 트랙으로 수록한 바 있다.
새롭게 공개되는 ‘판타지’는 당시 녹음했던 원곡에 기타리스트 나일 로저스가 참여해 기존 곡이 가진 펑키함을 배가시켰다.
이번 싱글은 10월 재발매 예정인 조지 마이클의 두 번째 솔로 음반 ‘리슨 위다웃 프레주디스/엠티비 언플러그드(Listen Without Prejudice/Unplugged)’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아울러 소니뮤직은 ‘리슨 위다웃 프레주디스’ 재발매를 기념해 영국 채널4, BBC월드와이드와 함께 새 다큐멘터리 ‘프리덤’을 선보인다.
故 조지 마이클이 생전 내레이션에 참여했으며 스티비 원더, 엘튼 존, 리암 갤러거, 토니 베넷, 마크 론슨 등 유명 뮤지션들과 나오미 캠벨, 신디 크로포드 등 모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조지 마이클은 그룹 웸(Wham!) 출신 뮤지션으로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케어리스 위스퍼(Careless Whisp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해 12월 25일(현지 시각) 향년 53세 나이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