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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영화감독 김기덕, 7일 오후 별세…향년 83세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故 김기덕 감독(사진=연합뉴스)
▲故 김기덕 감독(사진=연합뉴스)

원로 영화감독 김기덕이 영면했다.

김기덕 감독은 7일 오후 3시 2분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올해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기덕 감독은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데뷔, 60년대와 7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다.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청춘영화 ‘맨발의 청춘’을 비롯해 SF 영화 ‘대괴수 용가리’, ‘남과 북’ 등 16년 동안 60여 편 이상의 작품을 연출했다.

1977년 마지막 연출작 ‘영광의 9회말’ 이후에는 서울예술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데에 힘을 쏟았다. 서울 예술대학 학장, 동랑예술센터 총감독,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으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민국예술원 연극 영화 무용 분과회장을 맡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 씨와 2남 1녀의 자녀가 있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이며 장지는 경기 남양주 모란병원에 마련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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