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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 마감시황] FOMC 불안, CJ E&M·덱스터 피했다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사진=CJ E&M, 덱스터)
▲(사진=CJ E&M, 덱스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매도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징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3.85포인트(0.16%) 떨어진 2412.2, 코스닥 지수는 6.43포인트(0.95%) 감소한 668.05였다. 엔터 기업들이 몰려있는 코스닥 시장 내 오락, 문화 업종 역시 6.06포인트(1.58%) 하락한 376.28로 마감했다.

주가 하락은 21일 오전 3시 발표되는 9월 FOMC에 앞서 외국인들이 미리 '발 빼기' 행렬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렇지만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일부 종목들의 경우 강세를 이어갔다.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상장이 예고돼 있고, '블랙', '슬기로운 감빵생활', '미스터션샤인', '마더' 등 기대작들이 방송 라인업에 올라가 있는 CJ E&M의 경우 0.13%(100원) 소폭 상승하며 7만9600원을 기록했다. 자체 기획 제작 영화 '신과함께' 개봉 뿐 아니라 LG전자 새 휴대전화 V30 카메라에도 기술을 제공하며 다방면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덱스터도 2.64%(190원) 오르며 7400원으로 마쳤다.

올해에만 SBS '우리 갑순이', OCN '듀얼'을 제작하고, 연말 TV조선 첫 시트콤 '영규야' 방송을 앞두고 있는 초록뱀은 1.58%(20원) 오른 1285원을 기록했고, 호평 속에 첫 방송을 마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를 제작한 팬엔터테인먼트도 0.13%(5원) 상승한 4000원으로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중국 등 해외시장 실적 강화가 기대되는 CJ CGV가 0.3%(200원) 올라 6만7700원이었고, 경쟁 방송사들의 파업으로 반사 이익이 예상되는 SBS도 0.81%(200원) 늘어난 2만4850원으로 마감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엔터주들은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엔터 대표주로 불리는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의 경우 각각 3.64%(1100원), 3.59%(350원), 1.13%(300원) 감소했다. 종가는 순서대로 2만9100원, 9400원, 2만6100원이었다.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인 판타지오, 이매진아시아, 화이브라더스코리아도 4.49%(55원), 2.66%(35원), 1.47%(50원)씩 감소했다. 마감가는 각각 1170원, 1280원, 3350원이었다.

영화 관련주 역시 약세였다. 투자 배급사인 쇼박스와 NEW는 1.75%(90원) 떨어진 5040원, 1.50%(100원) 하락한 65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음원주들도 기운을 차리지 못했다. 소리바다가 불성실공시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돼 관리종목에서 해제됐지만 19.03%(315원) 급락해 1340원을 기록했다. 음원 대표주 로엔은 1.14%(100원) 줄어든 8만7000원, 지니뮤직은 7.03%(350원) 떨어진 4630원이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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