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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처 말도 안 돼”…‘음주운전·마약’ 차주혁, 눈물 호소에도 싸늘한 여론

[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차주혁 SNS)
(사진=차주혁 SNS)

그룹 남녀공학 출신 차주혁이 음주운전 및 마약 혐의로 법정 구속된 후 눈물로 감형을 호소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차주혁은 지난 21일 항소심 두 번째 변론 기일을 맞았다. 그는 이날 “스스로 사랑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마약에 의지했다”고 혐의를 인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차주혁은 엑스터시와 대마를 사들여 삼키거나 흡연한 혐의, 대마 매매를 알선한 혐의,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코로 들이마신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강남구의 이면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해 사고를 내기도 했다.

앞선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검찰은 차주혁의 죄질이 나쁘다며 1심서 구형한 징역 4년을 그대로 유지했다.

차주혁의 변호인은 그가 부모의 이혼 후 홀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며 차주혁이 범행을 자백한 사실을 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다수의 네티즌들은 “선처는 말도 안 된다”며 차주혁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22일 현재 포털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해당 사건에 대한 날선 반응이 대부분이다. “따라하는 사람이 생길까 두렵다” “자백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진심으로 죄를 뉘우쳤는데 항소를 하나” “벌을 달게 받아라”는 지적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남녀공학 시절부터 유명했다”며 그의 과거 행적을 꼬집는 네티즌도 적지 않다. “가정 형편이 안 좋으면 마약하고 음주운전해도 되나요”라며 차주혁 측의 선처 호소 논리가 맞지 않는다고 말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재판부는 양 측의 입장을 정리해 28일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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