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캡처)

‘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송창의가 1인 2역으로 소화하고 있는 한지섭, 강재욱 두 남자의 10년 후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한지섭(송창의 분)은 기서라(강세정 분)의 남편으로 등장했다. 이에 비해 강재욱(송창의 분)은 진해림(박정아 분)과의 결혼을 앞뒀지만 내연녀 양미령(배정화 분)과 밀회를 즐겨 나쁜 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한 장소에 한지섭과 강재욱 두 사람이 차례로 도착한 데다가 한지섭의 아내 기서라, 강재욱의 내연녀 양미령이 함께 있는 극적인 상황이 펼쳐지며 눈길을 끌었다. 꼭 닮은 한지섭과 강재욱이 드디어 첫 대면을 하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한지섭과 강재욱을 오가는 송창의는 극과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두 인물의 성향과 특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중이다. 그의 탁월한 강약 조절이 두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