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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BIFF] 오우삼 감독 "하지원, 매력적이고 지혜로운 배우" 극찬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하지원(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하지원(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오우삼 감독이 하지원을 높게 샀다.

14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가 마련한 오우삼 감독의 핸드프린팅 및 대담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우삼 감독과 배우 하지원, 엔젤러스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우삼 감독은 하지원과 앤절러스 우를 각각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두 분이 함께 있으면 감히 말을 걸 생각도 못했다"고 운을 뗀 오우삼 감독은 "두 배우 분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오우삼 감독은 "하지원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매력적이고 지혜로운 배우"라면서 "감정뿐만 아니라 모든 점에 있어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엔젤러스에 대해서는 "사실 앤젤러스는 내 딸이다. 개성파 배우기도 하다. 영화에서는 강하지만 프로페셔널한 킬러를 연기했다"고 소개하며 "엔절러스와 하지원의 호흡이 잘 맞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 '맨헌트'는 오우삼 감독이 20년 만에 자신의 전공 장르로 복귀하는 작품이다. 하지원을 비롯해 장한위, 치웨이, 후쿠야마 마사하루 등 아시아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5개국에서 출품한 300편의 작품이 공개된다.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123편으로 꾸려졌다.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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