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를 부탁해’ 김생민이 구두쇠가 된 계기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생민과 정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생민은 근검절약을 실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버지, 어머니께 너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생민은 “아버지는 돈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저를 교육하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셨다”며 “내가 아버지를 배신한 거다. 공부를 계속 안 했다. 교육비로 돈을 다 쓰신 걸 죄송하게 여겨서 웬만한 건 견딘다. 그 죄송함보다는 작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생민은 “집에서 배달 음식도 잘 안 시켜 먹냐”는 질문에 “집에 짜장라면과 그냥 라면이 있잖아요. 그런데 뭘 더 시켜 먹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냉장고에 구입한 생수를 본 김성주는 "물은 사서 드시나 봐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생민은 "정수기를 10년 사용했는데 필터 교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물을 사서 먹고 있는데, 시뮬레이션(?) 중이다:라며 "최근 서울 아리수 물이 지금 마셔도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들은 아내가 욕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