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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여' 짠내 폭발 현실 정조준…4여신X박성우 흥행 이룰까(종합)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출연진들(사진=온스타일)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출연진들(사진=온스타일)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가 현실을 정조준하며 새로운 판타지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스튜디오 온스타일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웹드라마가 아닌 디지털드라마인 만큼 더욱 기대가 모인다.

18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첫 디지털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스튜디오 온스타일·IIE STAR 공동제작, 기획 김기윤, 연출 이랑·김기윤, 이하 오반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하연수, 소진, 차정원, 해령, 박성우와 연출을 맡은 김기윤·이랑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본격적인 제작발표회에 앞서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앞서 온스타일이 '나답게 나로서기'를 슬로건으로 삼았던 만큼 스튜디오 온스타일 또한 새롭게 바뀐 채널 콘셉트를 바탕으로 더욱 타깃 지향적인 디지털 접근으로 공감을 모으고 이슈화를 추구하겠다는 각오다.

김기윤 감독 또한 이 같은 점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우리가 지금까지 실행한 것과는 다르게 수많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플랫폼마다 여성·남성·외국인 등 세분화된 만큼 '오반여'를 보여드리고 싶은 플랫폼 선정하고 빅데이터에 따라 접근성 있게 기획 방향성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출연진들 및 연출진(사진=온스타일)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출연진들 및 연출진(사진=온스타일)

대본 집필을 맡은 작가 겸 감독 이랑은 "이 이야기를 쓴 건 나처럼 망원동 다세대 주택 작은 방에 살면서도 방 안에서 작은 행복 찾고자 하는 여성들을 위해서다. 되도록 비슷한 공감 살 수 있는 2030 여성들이 봐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오반여'의 스토리라인은 이렇다. 신화에 남겨질 큰 업적을 쌓고 A급 여신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 네 여신들은 사랑과 평화를 전하려는 거국적 목표를 갖고 2017년 망원동에 내려왔다. 하지만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반지하에 겨우 입성해 귀금속은 전당포에 맡기고 생업전선에 뛰어들며 좌충우돌 서울살이를 시작하게 된다는 게 이야기의 큰 줄기다.

그런 만큼 배우들은 '오반여'에 대해 현실지향적 판타지라고 입을 모았다. 소진은 "시트콤 느낌의 작품"이라고 소개했고, 하연수는 "생활밀착형 이야기면서 판타지다. 캐릭터 각자의 매력이 부각되는 이야기"라고 언급했다. 해령은 "감독님이 실제로 망원동에 사는 만큼 동네의 매력도 담겼다"며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출연진들(사진=온스타일)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출연진들(사진=온스타일)

'프로듀스101 시즌2'로 주목 받은 뒤 새롭게 디지털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박성우는 "그리스 여신들이라는,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이들이 현실적인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모습들이 이질감 있는 듯하면서도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도 여신 네 분이 가장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들은 조회수 공약 또한 높은 허들로 잡았다. 박성우는 "가볍지는 않은 수치지만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공약을 설정해봤다. 첫 회 조회수가 100만 뷰가 넘으면 프리허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정 하나만으로 찍은 작품이다. 많은 관심 바란다"며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스튜디오 온스타일 디지털 드라마 '오반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들이 정체를 숨기고 서울 망원동 반지하에 살면서 벌어지는 짠내 폴폴 판타지를 그린다.

특히 '오반여'는 탄탄한 구성과 개성 강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한편, 기획단계에서부터 디지털을 중심에 놓고 제작했을 정도로 기존 웹드라마와 차별화되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전망이다.

'오반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첫 공개된다. 전체 회차가 공개된 후 오는 11월 중 온스타일과 올리브 채널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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