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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BIFF 폐막] #文대통령 #최초의 연속…단언컨대, 새로운 시작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오늘(21일) 폐막한다. 다이빙벨 여파로 먹구름이 드러웠던 영화제였지만, 대내외 적폐 청산과 인적 쇄신을 외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물론 전성기 때에 비해 규모는 축소됐지만, 영화에 관심과 열기는 여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5개국에서 출품한 300여 편의 작품이 공개됐다.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123편으로 꾸려졌으며,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마쳤다. 또한 처음으로 'VR 시네마 in BIFF' 코너가 마련돼 미래형 가상현실 극장이 운영됐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다양한 우려가 쏟아졌다. 영화제 시작에 앞서 고(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급작스러운 사망과 사무국 직원들의 공동 성명, 이에 따른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김동호 이사장의 사퇴 의지 표명 등 내홍을 겪었다.

3년 전 발발된 '다이빙벨' 상영 중지사태와 관련돼 한국영화감독협회 등 영화인들의 보이콧 또한 여전히 이어졌다. 방은진 감독은 무대인사에서도 서병수 부산시장의 사과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어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학도들의 '다이빙벨' 사태에 대한 규탄 시위도 영화제 기간동안 이어졌다.

◇ 우려 딛고 선 새로운 시도…韓日 인기배우 참석에 열기 '후끈'

▲나카야마 미호, 문소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나카야마 미호, 문소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고수, 이병헌(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고수, 이병헌(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여전히 얼어붙은 분위기, 갑작스러운 우천…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특별했다. 먼저, '유리정원'(감독 신수원), '상애상친'(감독 실비아 창) 등 여성감독의 영화들이 나란히 개·폐막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부산국제영화제 역사 상 처음으로, 최근 영화계의 남초현상이 도드라진 현실에서 더욱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졌다.

지난 해에 비해 배우들의 참여가 활발해진 측면도 있다. 급성구획증후군을 딛고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문근영이 개막작을 장식한 것을 필두로 손예진, 고현정, 장동건, 이병헌, 하지원, 고수, 박해일, 조진웅, 김래원, 문소리, 이제훈, 김재욱, 박성웅, 유인영 등 다수의 스타들이 레드카펫과 비프빌리지 등 다수 무대들을 수놓았다. 특히 문소리는 일본의 나카야마 미호와 여배우로서의 애환을 함께 논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다수의 일본배우들이 부산을 찾아 축제의 장을 함께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오이 유우는 물론 스기사키 하나, 가와세 나오미, 아리무라 카스미, 하마베 미나미, 후쿠야마 마사하루, 스다 마사키, 에이타 등 여러 배우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이외에도 총 4건의 오픈토크와 21건의 야외무대인사, 거장 오우삼 감독의 핸드 프린팅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빼곡했다.

◇ 亞필름마켓 대 성황… 흥행작 돋보인 한국 배급사 선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광장(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광장(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제12회 아시아필름마켓 또한 성황리에 종료됐다. 작년 대비 200여 명 증가한 45개국의 1583명이 마켓을 찾아 제작·투자·수입·수출·판권 구매 등의 비즈니스를 활발히 수행했다. 올해 20회를 맞은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역대 최고인 645건의 미팅을 진행, 아시아 최대 공동제작 마켓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 선판매를 성사시켰으며 CJ엔터테인먼트는 최민식 주연의 영화 '침묵'과 '그것만이 내 세상'을 아시아 국가에 다수 판매시켰다. 올 연말 개봉 예정인 하정우 주연 영화 '1987'에도 오퍼가 다수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김혜수 주연 영화 '미옥'이 대만에 선판매됐으며, '범죄도시'는 대만·홍콩·필리핀에 판매됐다.

6회를 맞은 북투필름과 3회를 맞는 E-IP피칭에서는 총 18편의 소설과 웹툰, 웹소설이 소개됐다.

총 300여명의 영화, TV, 드라마 관계자를 포함한 여러 국내외 업계 관계자가 다수 참가한 해당 행사에서는 중국의 화책그룹, 텐센트, 알리바바픽쳐스를 비롯해 한국의 그룹에이트, 스튜디오드래곤, 몬스터유니온 등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국, 영화 투자·제작사의 미팅이 총 381건 진행됐다.

◇ 문재인 대통령 부산 방문… 현직 대통령 최초

▲문재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문재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문재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문재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우여곡절 속 영화제는 개최됐지만 주목할 성과도 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올해 가장 큰 성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방문이다.

지난 15일 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최근 2, 3년간 침체된 것이 가슴 아팠다. 힘내라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오게 됐다"며 참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여성의 사회 문제를 다룬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하며 해당 이슈에 대해 공감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다이빙벨' 상영 이후 영화제 자체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국고 지원금이 반 토막 났다"면서 "정부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과거의 위상으로 되살리기 위해 최대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정치적 외압 탓에 위축된 부산국제영화제의 활성화를 염원했다.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등장은 침체된 부산국제영화제의 화제성을 끌어올린 가장 좋은 무기가 됐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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