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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썰] SBS A&T 김홍재 촬영감독, 드라마에 감정을 담다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사진=SBS)
(사진=SBS)

스타가 밥을 잘 먹기 위해서는 정갈하게 차린 밥상이 필요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밥상을 차렸던 사람들이 있기에 빛나는 작품, 빛나는 스타가 탄생할 수 있었다.

비즈엔터는 밥상을 차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매주 화요일 ‘현장人사이드’에서 전한다. ‘현장人사이드’에는 3개의 서브 테마가 있다. 음악은 ‘音:사이드’, 방송은 ‘프로듀:썰’, 영화는 ‘Film:人’으로 각각 소개한다.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에게 듣는 엔터 · 문화 이야기.

아무리 과거에 비해 장르가 세분화됐다고 해도, 드라마의 백미는 역시 감정신이다. 비단 멜로뿐만 아니라 분노할 때, 슬픔을 느끼고 좌절할 때, 더없이 기쁜 환희를 느낄 때의 세밀한 감정 표현은 필수적이다. 그리고 이 같은 배우의 작은 표현 하나까지도 빼놓지 않고 화면에 담는 건 온전히 촬영감독의 몫이 된다.

SBS A&T 김홍재 촬영감독은 험하디 험한 방송계에서 23년을 일해 온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발리에서 생긴 일’, ‘봄날’, ‘유령’, ‘외과의사 봉달희’, ‘가면’과 최근 작업 중인 ‘사랑의 온도’ 등 그의 카메라를 거쳐 간 작품은 셀 수 없이 많다. 단순히 예쁜 그림을 담기 보다는 인물의 감정을 살리는 데 주력하는 그에게도 이번 작품 ‘사랑의 온도’는 좀 더 특별하다. 섬세한 감정을 담는 것은 물론 채도에서부터 차이를 주는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선 작품이기 때문. 김홍재 촬영감독과 만나 ‘사랑의 온도’의 숨겨진 비하인드와 방송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Q. 23년차 촬영감독인 만큼 다양한 작품을 한 걸로 알고 있어요. 대략적으로 소개해주세요.
김홍재 촬영감독(이하 김홍재):
대중이 많이 아는 건 ‘발리에서 생긴 일’인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봄날’, ‘외과의사 봉달희’, ‘카인과 아벨’, ‘유령’, ‘비밀의 문’ 등이 있습니다.

▲김홍재 촬영감독이 작업한 드라마들(사진=SBS)
▲김홍재 촬영감독이 작업한 드라마들(사진=SBS)

Q. 그 외에도 ‘보스를 지켜라’, ‘나는 전설이다’, ‘섬마을 선생님’, ‘광식의 노래’ 등 폭넓게 작품을 맡아왔어요. 가장 힘들었던 작품을 꼽아본다면.
김홍재:
제가 가장 처음으로 맡은 미니시리즈가 바로 ‘발리에서 생긴 일’이에요. 여러모로 기억에 많이 남아요. B팀도 없이 모든 편의 모든 샷을 제가 다 찍었거든요. 요새는 시스템적으로 힘들겠지만 과거에는 촬영감독도 혼자였고 카메라도 한 대였어요. 촬영이 끝나는 날 당시 연출을 맡았던 최문석 선배가 박수를 쳐주더라고요(웃음). ‘외과의사 봉달희’는 제가 처음으로 맡았던 메디컬 드라마인데요, 메디컬 장르에 무지해서 여러 사람을 고생시켰어요. 저도, PD도 다 고생했죠. 촬영감독을 하려는 친구들에게는 지금도 메디컬 장르는 한 번 이상은 하지 말라고 해요. 좋은 경험이지만 정말 힘들거든요.

Q.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나요?
김홍재:
당시에는 메디컬 세트장이 전무했어요. 그래서 한 병원의 수술실이 주말에 비면 그 장소를 활용하곤 했죠. 수술실 스케줄이 마쳐지는 금요일 오후 8시에 들어가서 수술실 소독이 시작되기 전인 월요일 오전 3, 4시쯤에 빠져나왔어요. 하지만 노력한 만큼 지금 봐도 세련됐다고 생각돼요. 고생도 했지만 공도 많이 들어간 작품이에요. 김영식 감독과의 합도 잘 맞아서 여러모로 기억에 많이 남아요.

Q. 사극은 ‘비밀의 문’만 경험해본 건가요.
김홍재:
맞아요. 사극은 조금 달라요. 조명도 그렇고 복식도 다르게 들어가니까요. 예를 들면 현대물은 인공조명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정말 많아요. 이에 반해 사극은 가공의 조명을 설정해야 하니까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여야 하죠. 하지만 당시 현실을 정확히 알지 못하니 얼마나 부자연스럽지 않게 표현해야 하나에 대한 고민이 컸어요. 촬영감독의 입장에서는 구도의 개념이 달라져야 한다는 부분이 있었죠. 시청자들이 요구하는 고정적 기호가 있는 만큼 파격이나 변화를 주기도 어려웠어요. 사극도 일정 수준의 그림이 있는 건데, 그걸 너무 따라하게 되면 그림이 밋밋해지니까요. 변화와 표준의 절충점을 찾는 데 주력했죠.

Q.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왔지만, 촬영감독으로서 놓치지 않으려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일을 함에 있어 신조로 삼는 게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김홍재:
저희는 배우와 대본이 있어서 존재하는 직업이에요. 배우와 함께 존재하는 만큼 배우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어떤 감정을 연결하고 있는지를 예의주시해요. 대본을 읽었을 때 그 배우를 대입해서 머릿속에 그렸던 그림과 실제가 어떻게 다른지도 생각해보고, 이해가 안 갈 경우 배우나 연출자에게 물어보기도 하고요. 물론 촬영여건상 매 장면마다 그러진 못하고 굉장히 중요한 장면은 그런 식으로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무엇보다도 촬영감독으로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건 배우의 감정이죠.

▲‘사랑의 온도’ 촬영장 비하인드컷(사진=SBS)
▲‘사랑의 온도’ 촬영장 비하인드컷(사진=SBS)

Q. 배우의 감정을 담는다는 건 어떤 노력을 기울어야 가능한 일일까요. 말만 보면 단순해보이지만 실제로 카메라에 감정을 그대로 담기란 쉽지만은 않은 일로 비쳐집니다.
김홍재:
사실 촬영은 1초에 24장짜리 사진을 찍는 것과 같아요. 그래서 후배들에게 하는 말이 있죠. 어느 순간에 캡처를 해도 부끄러운 그림을 만들지 말라고요. 그런 마음과 생각을 갖고 준비를 해야 1초에 찍히는 24장 중 12장이 좋아지지, 그냥 손을 놓고 있으면 5, 6장의 그림만 건질 수 있어요. 마음가짐이 중요한 거죠.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 웃어요. 하지만 그래야 해요. 이건 제 지론입니다.

Q. ‘사랑의 온도’에서 공들여 찍은 장면은 어떤 건가요. 일단 초반부에서 “여의도가 좋아요”라며 눈물을 쏟는 현수(서현진 분)의 모습이 떠오르는데….
김홍재:
그 장면은 신경을 쓰려고 했지만 아쉬움도 남았어요.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고 전체 그림의 ‘최선의 각’은 접고 들어갔거든요. 전체적으로는 더 좋았을 최적의 구도가 있었지만, 배우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그 대사를 할 때 카메라 3대가 동시에 촬영을 진행했어요. 그래서 조명도 조금은 욕심을 버렸고, 아쉬운 부분을 후반작업으로 메우려 했죠. 보통 촬영에 들어가면 시간에 쫓기게 돼서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 촬영 전 제작을 위해 모든 준비를 하는 단계)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방송에 나갈 색감 테스트나 조명 등의 부분이 이에 해당되죠.

Q. ‘사랑의 온도’는 색감적으로도 다른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내는 듯합니다.
김홍재: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른 느낌의 채도를 찾아보자는 것이었어요. 근래의 드라마들은 무채색의 무난한 경향이 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좀 더 과감하게 색상을 찾아보자 싶었죠. 저는 행운아에요. ‘사랑의 온도’를 함께 하고 있는 컬러리스트는 저와 5년째 일하고 있고 조명감독님은 6년째 함께 하고 있어요. 카메라 B팀의 최재락 감독도 저와 15~20년 가량을 함께 했죠. 그런 만큼 제가 어떤 결과를 내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요. 이번에도 새로운 시도를 함께 해봤는데, 테스트를 열심히 해본 만큼 도출된 색감의 결과가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물론, 송출 과정에서 약간의 변화가 생겨서 지금도 계속 개선 중이죠. 개인적으로는 3, 4부에서 자리를 잡고 5, 6부에서 원하는 색을 뽑아냈다고 생각해요.

Q. 시청자로서 느낀 전반적인 느낌은 ‘따뜻하다’예요. 푸른 톤보다는 붉은 톤에 가까운 느낌인데.
김홍재:
음, 다른 작품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색을 썼어요. 약간 보라색이 가미됐거든요. 구심점으로 잡은 색이 따뜻한 느낌의 보라색이었고, 잘 사용되지 않았던 만큼 인물 조명도 다른 방식으로 붙여보곤 했어요.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Q. 극 중 현수와 정선(양세종 분), 현수와 정우(김재욱 분)의 투 샷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같아요. 인물 별로 차이를 두고자 하는 부분이 있었나요?
김홍재:
저는 멜로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건 ‘투 샷’이라고 생각해요. 멜로이든 아니든 간에 드라마에서 가장 신경 쓰는 그림이기도 해요. 원초적인 관계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거든요. 이 사람들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낼지는 앵글과 거리감으로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투 샷을 설정하나에 따라 모든 그림이 바뀌죠. 투 샷의 설정이 잘못되면 그 사람들의 관계가 적절치 못하게 표현될 가능성도 있고요. 다른 촬영감독들의 생각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저는 투 샷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스타일이에요.

Q.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어요. 배우 자랑을 부탁합니다(웃음).
김홍재:
저는 이번 드라마로 서현진 씨에게 정말 감명을 많이 받았어요. 저희 일은 화려하게 보여도 험한 일이어서 다들 예민해질 때가 있는데, 서현진 씨는 현수 역에 대한 부담을 나타낸 적이 없어요. 자신의 어려움을 내색하기 보다는 오히려 스태프들 편에 서서 생각해주죠. 이건 커피차나 회식과는 또 다른 부분이에요. 서현진 씨를 보고 많이 배우고 있어요. 힘들 텐데도 인상 한 번 안 쓰고 어떤 장면을 찍든 상대배우를 배려하려 해요. 모두가 ‘현수’를 사랑하고 있죠. 현장의 중심이에요. 스태프들이 힘들지 않게 하는 게 어떤 것일지를 계속 생각해주고, 그렇다 해서 연기가 모자라지도 않아요. 감정을 놓치지 않고 그에 대한 NG도 없고요. 감정 신 같은 어려운 촬영에 있어서도 “무조건 감독님 생각대로 맞추시면 된다”고 말해줘요. 정말 고마운 배우예요.

Q. 다른 배우에 대해서도 자랑을 해본다면.
김홍재:
양세종 씨는 어차피 주인공으로 갈 배우였는데 ‘사랑의 온도’를 통해 가속 페달을 밟은 것 같아요. 좋은 배우가 될 것 같아요. 김재욱 씨도 특유의 에너지가 있는 만큼 그런 부분이 잘 담기곤 하고요. 무엇보다도 배우들이 서로 벽 없이 편안하게 촬영을 진행하고 있어요. 촬영을 컨트롤하는 입장에선 정말 편안하다고 느끼죠.

▲서현진, 양세종(사진=SBS)
▲서현진, 양세종(사진=SBS)

Q. 촬영감독은 방송에 꼭 필요한 존재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비교적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요. 드라마 촬영감독으로서 업무 과정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홍재:
첫 번째로는 설계를 해야 해요. 설계란 이 대본으로 어떤 결과물을 도출해낼 것인지에 대한 건데요, 색상 및 사이즈·구도 등 다양한 부분이 있어요. 무엇보다도 요즘은 촬영이 나눠져서 진행되는 편이니 카메라끼리 ‘컨디션’을 맞춰야 하는 게 중요해요. 같은 카메라로 같은 곳을 찍어도 색은 다르게 찍히거든요. 그래서 렌즈, 카메라, 장소 별로 일치를 시켜줘야 해요. 카메라 몇 대를 써도 똑같은 조건으로 나오게 해야 후반 작업 시 색 보정을 일관적으로 해낼 수 있거든요. 장소의 특성이 되는 색깔이나 세트에서의 색깔까지 모든 걸 다 저장해놓고 있어요.

또한 배우 별로 피부색에 대한 부분, 조명감독님과 현장 조명 밸런스에 대한 논의도 함께 해야 해요. 영화는 보통 후반작업도 촬영의 일환이지만 방송은 그게 불가능하니, 최대한 프리 프로덕션을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어요. 밸런스를 맞춰야 컬러리스트의 작업도 편해지니까요. 촬영감독으로서 일정 수준은 보장해줘야 하는 책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편이에요.

Q. 촬영 외적인, 또 다른 업무영역이 있다면.
김홍재:
이 외에는 비용적인 문제가 있죠. 드라마엔 큰돈이 들어가고 촬영 팀이 움직이는 것도 모두 비용인 만큼 이런 걸 줄여줘야 해요. 연출자나 제작부서에게 우리가 이런 결과를 위해 이런 작업을 한다고 이해를 시켜야 하는데, 눈앞에서 돈이 움직이는 만큼 이는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죠.

Q. 여러 역량을 집중시키고 일의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 등 어려운 일로 비쳐지는데, 촬영감독으로서 업무의 장·단점은 뭔가요?
김홍재:
일단은 체력적으로 힘든 게 단점이에요. 잠을 못 자요. 일할 땐 잠을 못 자는 게 힘들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도 힘들죠. 그래서 운동도 못 하고 살도 찌개 돼요. 못 먹고 못 자니까요. 이런 게 후배들이 일할 땐 개선되기를 바라죠. 하지만 장점인 건 작품이 끝난 뒤 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거예요. 회사 차원에서 작품 뒤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여행도 길게 다닐 수 있다는 게 좋은 부분이에요.

▲‘사랑의 온도’ 촬영장 비하인드컷(사진=SBS)
▲‘사랑의 온도’ 촬영장 비하인드컷(사진=SBS)

Q. 촬영감독 지망생들이 꼭 갖춰야 할 역량은 어떤 게 있을까요.
김홍재:
방향성을 뚜렷하게 가져야 해요. 방송국 직원인 촬영감독이 되고 싶은 건지,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는 촬영감독이 되고 싶은 건지요. 대부분은 이런 방향설정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일을 희망해요. 교육기관에서는 실무보단 이론에 치중돼 있어서 지망생들을 더욱 현실과 동떨어지게 만들고요. 현실적으로는 방송국 시험을 볼 사람들은 시험을 봐야 하는 거고, 현장에서 뛰고 싶다 하면 뛰면 되는 거예요. 지금 시대는 촬영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거든요. 방송국 출신이 아니어도 자기 일을 할 수 있으니 먼저 방향성을 정확하게 잡아야 해요.

다른 한 가지는 사진을 많이 찍어봤으면 좋겠어요. 앞서 언급한 ‘1초에 24장의 사진을 찍는다’는 표현은 농담이 아니에요. 셀카라도 자신의 사진을 많이 찍는 사람이 촬영도 잘 해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표현하는 것에 대한 트레이닝이 되는 거예요. 대본에 있는 걸 시청자에게 전달하려면 그런 역량이 필수적이거든요. 이제는 일반인 중에서도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촬영감독은 더 미시적이고 디테일한 부분과 빛의 움직임, 각도를 좀 더 세세하게 조정해낼 수 있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뛰어난 관찰력과 많은 양의 사진을 찍는 게 중요해요. 미시적인 부분에 대해 배우들과도 교감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또, 책도 많이 봐야 해요. 책을 보는 게 익숙하지 않으면 안 돼요. 대본에 대한 이해도가 빨라야 일도 속도가 붙을 수 있거든요.

Q. 지망생들에게 선배로서 조언 한 마디를 해준다면.
김홍재:
생각보다 매우 힘든 직업이지만 10년 동안의 발전 과정을 보면, 앞으로의 10년은 훨씬 좋아질 거라 생각해요. 지상파 외에도 자체제작, 웹 드라마 등 시장 자체가 넓어진 만큼 정말로 이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문이 활짝 열려있는 거죠. 시간과 열정을 투자할 거라면 정확한 방향성을 갖고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방송국 시험을 보고자 할지라도 현장 경험은 해보는 게 좋아요. 그 정도의 투자와 현실적인 부딪힘 없이 막연한 꿈을 갖는다는 건 오만일 수 있어요. 일단 해보고, 끝을 내본 뒤에 판단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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