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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중문화예술상, 총28팀 수상…은관문화훈장 남진·박근형·윤여정(종합)

[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윤여정(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윤여정(사진=고아라 기자 iknow@)

2017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 총 28팀의 대중문화예술인에게 주어졌다.

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2017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하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사회는 JTBC 장성규 아나운서와 레드벨벳 아이린이 맡았다.

당초 계획됐던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됐다. 지난달 30일 사망한 배우 故김주혁을 추모하기 위해서다. 앞서 대중문화예술상 측은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며 행사 축소를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한 배우 박보검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분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상을 받은 박보영은 “많은 선배님들을 따라서 바른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보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박보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국무총리표창의 영광을 얻은 엑소는 “K-POP 뿐만 아니라 한국을 널리 알리는 가수 엑소가 되도록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미화는 “뉴스에 나오는 코미디언 김미화”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예술인들이 제대로 된 사과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직접 재배한 사과로 만든 장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화(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김미화(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같은 상을 받은 차승원은 故김주혁을 간접 언급했다. 그는 “요 며칠 기쁜 일과 슬픈 일이 혼재돼 혼란스러운데, 여러분의 미래에는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란다. 집에 있는 우리 가족과 상의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보관문화훈장의 주인공이 된 이경규는 “이 상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영화제에서 뵙겠다”며 수상 소감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경규(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가장 큰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 윤여정은 “별 다른 것보다 나이 먹어서 주시는 상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며 간단하면서도 쿨하게 말해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대중문화예술상은 지난 2010년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이다.

2017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는 가수 남진, 배우 박근형 윤여정이 문화훈장 은관 수훈자가 됐다. 이 밖에도 총 28팀의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우리나라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훈장 보관,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2017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문화훈장(6명)
은관(3명) 남진, 박근형, 윤여정
보관(3명) 故김지석, 이경규, 이금림

▷대통령표창(7명)
김상중, 바니걸스, 손현주, 양지운, 차승원, 하지영, 김미화

▷국무총리표창(8명)
지성, 김종석, 션, 송홍섭, 이응복, 장유진, 장윤정, 엑소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7명)
남궁민, 라미란, 박보검, 박보영, 이선진, 비투비, 트와이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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