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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재효 “슬픔 많은 편…母 투병, 감정이입에 도움”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그룹 블락비 재효(사진=세븐시즌스)
▲그룹 블락비 재효(사진=세븐시즌스)
보이그룹 블락비 재효가 발라드곡 ‘이렇게’ 녹음 비화를 전했다.

재효는 7일 오전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블락비 여섯 번째 미니음반 ‘몽타주(Montage)’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평소 슬픔이 많은 편”이라면서 “어머니께서 투병하셨던 경험이 (녹음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록곡 ‘이렇게’는 박경이 작사, 작곡한 발라드 넘버로 보컬 유닛 태일, 재효, 유권, 비범이 가창을 맡았다. 박경은 “블락비 보컬들의 실력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발라드곡을 써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사는 부모님을 잃은 사람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재효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어떤 느낌일까 생각하다가 썼다”면서 “연인, 가족 등 다양한 상황에 대입해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보컬 유닛 멤버 재효는 “멜로디나 톤은 밝은 느낌인데 가사가 슬프게 느껴졌다. 밝은 멜로디에 슬픈 감정을 녹이는 게 조금 어려웠는데 녹음을 해보니 굉장히 좋았다. 박경에게 고맙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내가 슬픔이 많은 편이다. 녹음실에 들어가서 1분 정도만 있으면 감정이 잘 나온다. 많은 경험으로 인해 슬픔이 많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재효는 “농담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어머니가 아프셨던 경험이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반명 ‘몽타주’는 여러 조각의 창조적 결과물이 합쳐져 하나의 작품이 나온다는 의미다. 타이틀곡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를 비롯해 보컬 유닛곡, 비범 솔로곡 등 총 5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블락비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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