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사진=산타뮤직)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이 두 번째 솔로 정규 음반을 발매한다.

나얼은 이달 29일 두 번째 정규 음반의 시작을 알리는 리드 싱글을 선공개한다. 정규 음반을 준비하면서 싱글이 갖는 원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리드 싱글을 먼저 선보이게 됐다는 후문이다.

나얼은 “싱글은 소비하고 사라지는 일회용 음악이 아니라 오히려 곡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였고, 한 곡 한 곡 더 깊게 고민하고 다양한 사운드로 들려주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미 디지털 시대 이전부터 많은 뮤지션들이 음악을 발매했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신곡 뮤직비디오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송원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일본 신인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나얼은 직접 캐스팅에 참여, 신곡과 어울리는 이미지의 배우를 선정했다.

나얼은 이후 발매되는 싱글들을 8cm 미니 CD로 제작할 예정이다. 8cm 미니 CD는 1990년대 초 일본, 미국, 영국에서 하나의 싱글 CD 발매 형태로 사용했던 포맷으로 최근에는 제작조차 쉽지 않은 형태다. 1집 발매 당시 7인치 도넛판이라 불리는 45RPM의 EP를 한정판으로 제작했던 나얼은 또 한 번 새로운 형태의 음반을 선보이며 소장욕을 자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