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고용노동부의 부당노동행위 혐의 조사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장겸 MBC 사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고용부 서울서부지방노동청에 자진출석하고 있다.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이 가결된 가운데, 뉴스 중 가장 관심을 끈 건 손석희 앵커의 '뉴스룸'이었다.
1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오후 방송된 뉴스 중 가장 상승폭이 높은 프로그램은 JTBC '뉴스룸'으로 집계됐다. '뉴스룸'은 이날 방송에서 시청률 7.658%를 기록, 직전 방송분 시청률 4.093%보다 3.565%p나 뛰어올랐다.
KBS1 'KBS 뉴스9' 또한 지대한 관심을 얻었다. 'KBS 뉴스9'은 전날 시청률 8.2%에서 1.2%p 올라 이날 방송된 뉴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김장겸 사장의 안방인 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 또한 상승했다. 전날 시청률 3.8%에서 0.4%p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MBC 노조 탈퇴 후 사측의 과잉보호를 받아 왔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시청률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BS '8뉴스'는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나타냈다. 최근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려갔지만 13일자 방송에서는 전날 시청률 5.8%에서 0.6%p 하락한 5.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