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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자들’ 최승호 PD, MBC 사장 출마 선언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최승호PD(사진=비즈엔터DB)
▲최승호PD(사진=비즈엔터DB)
최승호 MBC 해직 PD가 MBC 사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승호 PD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 MBC를 재건해 공적책임을 수행하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며 출마 의지를 시사했다.

1986년 MBC에 입사한 최승호 PD는 오랜 시간 ‘PD수첩’을 연출하면서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 ‘검사와 스폰서’ ‘4대강’ 편 등을 보도했다. 2012년 MBC 총 파업을 거치면서 해직됐다. 이후 뉴스타파에서 일하며 영화 ‘자백’ ‘공범자들’을 연출했다.

최승호 PD는 “나는 지난 30년 동안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권력 비판과 감시,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저널리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리고 이제 그 일을 하기 위해 MBC 사장 공모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을 생각하는 방송’을 지향점으로 내세우며 “MBC 새 출발 과정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한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이외에도 1981년 MBC 기자로 입사해 2015년 12월 MBC에서 정년퇴임한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장 역시 앞서 MBC 사장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이달 14일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가결하고 20일 오전 9시부터 신임 사장 공모를 시작했다. 27일까지 서류가 접수되며 이후 이사회 논의와 정책설명회, 면접 등을 거쳐 내달 7일 신임 사장이 선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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