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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계속된 테러 협박…소속사 “안전 유의하며 일정 소화 예정”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에이핑크 정은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걸그룹 에이핑크를 향한 테러 협박이 벌써 5개월 째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플랜에이 측은 “안전에 유의하며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쳐블’의 제작발표회 시작을 1시간 여 앞두고 신원미상의 남성으로부터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와 경찰 특공대가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는 사태가 벌어졌다.

남성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관계자들은 에이핑크를 상대로 지속적인 살해‧테러 협박을 해오고 있는 인물과 동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른 바 ‘에이핑크 협박범’으로 불리고 있는 이 남성은 올해 6월부터 에이핑크가 참석한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신고 전화를 걸며 모두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남성은 해외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인터폴과 공조 수사를 통해 수사에 힘을 쏟고 있으나 검거가 늦어지고 있다.

▲에이핑크 정은지가 참석 예정인 JTBC '언터처블' 제작발표회 폭발물 설치 신고로 수색(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에이핑크 정은지가 참석 예정인 JTBC '언터처블' 제작발표회 폭발물 설치 신고로 수색(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에이핑크는 앞으로도 안전에 유의하며 최대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면서 “일정 취소 방안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협박범에게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당사자인 정은지 역시 단호한 어조로 협박범에게 경고를 남겼다. 그는 이날 제작발표회가 종료된 뒤 SNS를 통해 “난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법은 당신을 안다고 한다”면서 “계속해서 피해를 끼치고 있는 범죄자가 하루 빨리 잡힐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조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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