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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소방서 측 “태연 특혜 NO, 연예인‧가해자 구분 없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소녀시대 태연(사진=)
▲소녀시대 태연(사진=)

소녀시대 태연이 교통사고 이후 구급대원들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장에 출동했던 강남소방서 측은 “연예인에게 특혜를 줄 이유가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연은 28일 오후 7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 도로에서 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를 냈다. 사고 이후 태연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매니저와 병원을 찾았지만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고 이후 두 명의 피해자가 ‘구급대원이 태연을 우선 챙겼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불거졌다. 피해 차량(택시)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은 SNS를 통해 “가해자(태연) 타야 한다고 구급차조차 못 타게 했다”고 밝혔다.

이후 견인 기사 및 목격자 등이 “태연이 가슴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던 상황”이라며 “태연은 구급차에 탑승하지 않고 매니저와 병원에 갔다”고 설명하며 논란은 수그러드는 듯 했지만 함께 택시에 타고 있던 또 다른 승객이 재차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다시 커졌다.

이 승객은 “구급대원과 경찰이 도착한 후에, 아무도 우리(승객들)와 택시기사 아저씨를 신경 쓰지 않았고 가해자만 유독 챙겼다”고 밝히면서 “사고 중과 후 처리 모두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강남소방서 관계자는 비즈엔터에 “부상자가 연예인이라고 해서 먼저 처치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면서 “특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해보니 마지막 차량(태연 탑승)의 에어백이 터지고 상황이 가장 위급해보여 상태를 물었다. 가슴통증이 있다고 하기에 허리통증이나 타박상보다 위급하다고 생각해서 이송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려진 바와 같이 태연은 구급차에 탑승하지 않았으며 택시 승객 두 명과 또 다른 피해 차량 승객은 두 대의 구급차에 나눠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택시 기사는 사고 처리 후 “혼자 병원에 가겠다”고 했다는 전언이다.

강남소방서 측은 “부상자가 연예인이라고 해서 먼저 처치하거나 가해자와 피해자를 나누어 처치 순서를 정하지 않는다”면서 “가장 위급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먼저 처치한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한편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상대 차량 운전자 및 승객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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