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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넘치는 작품”… ‘올슉업’이 전하는 해피 바이러스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박정아, 정대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박정아, 정대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뮤지컬 ‘올슉업’이 추운 겨울을 뜨거운 사랑으로 물들인다.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위치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는 ‘올슉업’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올슉업’의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올슉업’은 로큰롤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엮어 만든 쥬크박스 뮤지컬. 데뷔 전 엘비스가 낯선 마을에 들어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곽나윤, 김무준, 박정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곽나윤, 김무준, 박정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엘비스 역에는 가수 손호영, 휘성, 허영생, 그룹 B.A.P 대현이 낙점됐다. 4년 만에 ‘올슉업’으로 돌아온 손호영은 “‘올슉업’ 공연을 네 번째 한다”면서 “지치고 힘들 때 이 작품을 만나면 에너지가 많이 생기고 행복해진다. 아마 죽을 때까지 가장 행복한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낸다.

앞서 뮤지컬 ‘나폴레옹’을 통해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마친 대현은 “내 성격을 많이 드러낼 수 있어서 편했다”면서 “그동안 배울 수 없고 경험할 수 없던 것들을 배우고 경험했다. 이제 시작이지만 끝날 땐 또 다른 내가 돼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엘비스와 함께 마을을 떠나기 위해 남장까지 불사한 나탈리 역은 배우 박정아, 제이민, 이예은이 맡는다. 박정아는 “‘올슉업’은 즐겁고 사랑이 넘치는 작품”이라면서 “세상 밖으로 나가지 못한 상황에 있던 나탈리가 꿈에 한발자국 다가가는 모습이 보다 진중하게 표현된 것 같다”고 소개했다.

▲펜타곤 진호, 곽나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펜타곤 진호, 곽나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그룹 펜타곤 진호와 배우 서신애는 ‘올슉업’에서 딘 역과 로렌스 역을 각각 맡으며 뮤지컬 데뷔를 하게 됐다.

진호는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선배님들이 잘 다독여주시고 극도 밝아서 재밌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서신애 역시 “춤 노래 동선 등 신경쓸 게 많아서 처음엔 적응을 잘 못했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뮤지컬의 매력을 알아가고 있다”고 했다.

‘올슉업’은 춤과 노래 금지된 마을에 엘비스가 발을 디디면서, 지루한 일상에 지쳐있던 주민들이 사랑을 되찾아가게 되는 모습을 그린 작품. 배우들은 입을 모아 “‘올슉업’에는 사랑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화려하게 몰아치는 노래와 군무 등 쇼 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이지만 올해는 드라마가 더욱 강화됐다고. 휘성은 “지난해에는 각 장면에 극적인 연출이 많았다. 이번에는 편하게, 부드러운 전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올슉업’은 내년 2월 1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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