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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PD수첩’, 첫 주제는 ‘이명박 정권 MBC 장악’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시민을 취재하는 손정은 아나운서(사진=MBC)
▲시민을 취재하는 손정은 아나운서(사진=MBC)

MBC ‘PD수첩’이 21주 만에 돌아온다.

올해 7월 제작 중단에 돌입했던 ‘PD수첩’ 제작진이 최승호 신임 사장 취임과 동시에 현장으로 복귀했다. 복귀 첫 방송은 이명박 전 정권의 MBC 장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제작진은 MBC가 처한 현실을 되짚는 것으로 방송을 시작한다. 이달 5, 6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2000여 명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와 탄핵 국면에서 MBC를 포함한 모든 언론사가 사용한 보도 어휘를 비교 분석했다. 김장겸 전 사장 체제 아래에서 겪었던 ‘흑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셈이다.

또한 ‘PD 수첩’은 2010년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작성한 문건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원문을 입수해 실체를 파헤치고 국정원 문건의 작성 배후와 그 실행자들을 추적해 공영방송 장악 플랜에 접근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국정원 전 직원은 인터뷰에서 “VIP(대통령)에게 보고하기 위한 문건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며 (문건에서) “MBC에 대한 대단한 적개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진행은 최근 ‘뉴스데스크’의 메인 앵커로 발탁된 손정은 아나운서가 맡는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직접 마이크를 들고 광장시장으로 나가 시민의 목소리를 담았다.

한편 ‘PD수첩 – MBC의 몰락, 7년의 기록’ 편은 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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